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 (문단 편집) == 역사 == 1970년대 들어 타이베이 시내 한복판에 있는 [[타이베이 쑹산 국제공항]]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장징궈]] 당시 [[행정원장]]의 10대 건설 프로젝트에 신공항 사업이 선정되었다. 1979년 1터미널 개항에 이어 2000년 2터미널을 가동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개항 당시 공항 이름은 초대 [[대만 총통|총통]]인 [[장제스]]의 이름을 딴 '''중정국제공항(中正國際機場, Chiang Kai-shek International Airport)'''이었으나 [[2004년]] [[민주진보당]]의 [[천수이볜]] [[총통]]이 집권하면서 [[2006년]] 9월 6일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臺灣桃園國際機場, Taiwan Taoyuan International Airport)'''으로 변경됐다.[* 개정 이전부터 [[범록연맹]] 등 [[장제스]]에 비판적인 인사들은 타오위안 국제공항이라 불렀다. 사실 개항 바로 직전까지는 타오위안국제공항이 정식 명칭이었는데, 장제스의 사망 이후 [[1970년대]] 후반 준공되었던 여러 건물들에 중정이라는 이름이 붙게된다.] [[2008년]] [[마잉주]]가 이끄는 [[중국국민당|국민당]] 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중정 국제공항으로 변경하려 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무산되었다. [[대만]] 최대의 국제공항이라 2년 만에 공항 이름을 다시 바꾸기 쉽지 않았다. 초기에는 세계적으로 꽤 큰 규모의 공항이었고 대만의 경제력을 감안하면 세계 유수의 공항으로 성장했어야 하나 정치적인 이유로 공항 운영에 제약이 많다. 이미 당시 중공이라 불리던 [[중화인민공화국]] 측은 [[1970년]]부터 [[저우 4원칙]]을 발표하면서 '중화인민공화국과 통상을 원한다면 남조선([[대한민국]]), 대만지구([[중화민국]]) 등과 거래 및 투자를 하지 말 것'을 강요하였다. 더불어 국영(국책) 항공사에는 '중국 본토에 취항하고 싶다면 대만 노선 운항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당연히 중국 본토에 취항을 원하는 항공사들도 대만 취항에 제약이 생겼는데, 이를 '자회사를 통한 대만 노선 운항'이라는 형식으로 빗겨갔다. 당시 국영이었던 [[일본항공]]이 [[1975년]] 이 공항의 취항을 중단한 후 [[일본아시아항공]](JAA)이라는 별도의 회사를 만들어 취항을 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1990년대]] 들어서 [[중화인민공화국]]의 요구는 좀 더 노골적이고 강경해져서 많은 회사들이 대만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이 와중에 몇몇 회사는 대만에 계속 취항하기 위해 별도의 회사를 설립한다. 거의 모든 [[유럽]] 국적 항공사가 대만에서 철수했을 때도 끝까지 남은 [[https://ko.wikipedia.org/wiki/KLM#KLM_아시아|KLM Asia]]가 대표적인 회사이다. [[영국항공]]의 [[https://ko.wikipedia.org/wiki/영국 아시아 항공|British Asia Airways]], [[스위스에어]]의 Swissair Asia, [[에어 프랑스]]의 Air France Asie, [[콴타스]]의 [[https://ko.wikipedia.org/wiki/오스트레일리아 아시아 항공|Austrailia-Asia Airways]]가 당시 생겨났던 회사들이다. [[일본항공]]을 제외하면 [[홍콩 반환]]을 앞둔 [[1990년대]] 초/중반 설립된 회사들이며 실제로 대만에 취항한 회사도 있지만, 자사 비행기 1대에 Asia 글자만 붙여서 다른 회사 비행기 취급하고 우리는 대만에 취항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 경우들도 있었다. 어차피 눈 가리고 아웅식이었던데다가 [[1997년]]~[[1998년]] [[1997년 외환 위기|외환 위기]] 때 대부분 대만 노선에서 철수하면서 서류상으로도 거의 소멸되었다. 한편 일본아시아항공의 경우 모회사인 일본항공이 진작에 민영화 된 데다가 대만과 일본이 새 항공 협정을 맺어 따로 자회사를 내세울 필요가 없어져 일본항공에 흡수됐다. 역으로 [[만다린항공]] 또한 중화항공이 [[청천백일만지홍기|대만 국기]]를 달고 취항할 수 없어서 만들어진 회사이다.[* 중화항공은 캐나다에 취항하려 했으나 지속적으로 거절당하고 있었다. 1972년까지 중화민국으로 올림픽에 참여했던 대만의 몬트리올 올림픽 참여를 거부할 정도로 당시 캐나다는 친중 국가였다. 결국 1991년에서야 만다린항공의 이름으로 캐나다에 취항하게 된다.] 이후 대부분의 외항사들이 대만을 떠난 데다가 [[1992년]]에는 한중수교 및 한국-대만 단교에 대한 대만의 보복 조치로 한국 항공기들이 철수 당하면서[* 자유중국, 즉 대만 측이 항공 협정 파기로 응수해 대만에는 한동안 홍콩 국적기 [[캐세이퍼시픽항공]]이 레이오버해서 다녀야 했다.] 아시아 일부 국가들의 비행기만 취항하는 지역 소형 국제공항으로 전락해 버렸다. 게다가 [[2003년]]에는 [[SARS]] 유행 때문에 이용객이 1500만 명으로 최저를 찍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러다가 [[2005년]] 한국행 정기편 부활 및 [[2008년]] 양안 직항 노선 개설을 계기로 [[2010년]]에는 여객 수가 2500만 명을 돌파하였다. 이후 저가 항공사들의 한일 노선 개항으로 이용객이 늘어나더니 [[2015년]]에는 여객 수 3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다시 한 번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7년]]에 [[에어캐나다]]의 복항을 시작으로 외항사들이 돌아오기 시작했는데 [[에어 뉴질랜드]]도 11월에 타오위안에 복항하였다. [[2018년]] 4월에는 [[에어 프랑스]]가 20여 년 만에 이 공항에 돌아오는 등 장거리 노선이 좀 더 충실해 질 것으로 예측된다. 2011년까지는 [[홍콩 국제공항]]행 여객 이용 숫자가 가장 많았으나 양안관계 개선 이후로는 [[중국 대륙]]행 여객 이용 숫자가 가장 많았고 [[2016년]] 이후로는 [[일본]]행 여객 이용 숫자가 가장 많다. 하지만 단일 공항 기준으로는 홍콩행 여객 이용 숫자가 [[도쿄]][* 이 공항에서 출발하는 대부분의 도쿄행은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들어간다. [[도쿄 국제공항|하네다]]행은 저비용 항공사들이 새벽이나 밤에 도착하는 1일 2회 편에 불과하다. 하네다로 가려면 쑹산 국제공항으로 가는 게 좋다.]에 비해 2배나 많아 압도적인 1위이다. 국가별 여객수송 순위는 일본-중국-홍콩-한국-미국 순이다. 한국이 미국을 앞선 건 근래의 일로 저가 항공사들의 취항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공항에서 현재 국내선 노선은 운항하지 않으며[* 제2터미널 개항에 앞서 1998년 [[공항호텔역]] 쪽에 화롄 노선 등을 운항하는 국내선 터미널을 1년간 운영한 바 있다. 국내선 터미널은 폐지 후 비즈니스 터미널로 전환되었다.[[https://www.facebook.com/TIAfans/photos/a.442308912483961.98679.412982505416602/442308965817289/|공식 페이스북]]] 중화항공에서 [[가오슝 국제공항]]까지 운항하는 내항기를 운항하였으나 [[2017년]] 7월 1일부터 운항을 중단하였다. 대신 2017년 7월부터 중화항공과 에바항공의 북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행 항공편 이용객에 한해 자이역 이남에서 오는 경우 [[타이완 고속철도|고속철도]] 요금이 무료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